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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페이지에 임시로 기록했다가 적당한 주제가 잡히면 제대로 이름을 지어서 분가시켜도 좋습니다. 기존의 [사랑방] 페이지를 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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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어초크의 영화들을 보다 ===

채널을 틀다가 EBS 다큐영화제를 보게 되었다. 하지만 본4를 마무리하는 졸업고사 중. 공부를 해 둔 게 없어 벼락치기로 버텨나가고 있으니 뭐 한 편 볼 수가 없었다. (아니다, 그래도 지미 카터를 재미 있게 상당 부분 보았고, 그 외에 몇 편도 슬쩍 슬쩍 본 기억이 난다..)

그러다가 지난 주 수요일부터 감기에 걸려 수, 목 이틀을 꼬박 누워서 쉬고, 금요일에 완전 '평소실력'으로 시험을 마치고, 토요일 쯤 되니 조금 살 만하게 되었는데...

다시 채널을 틀다가 보니 여전히 영화제 중인데, 베르너 헤어초크 감독의 작품이 상영되고 있었다. 뭐였는지 기억이 가물하고... 기억에 남는 것은 <아귀레, 신의 분노>의 거의 마지막 씬. <그리즐리 맨>은 전편을 보았다.

오늘 밤 늦게 돌아와 보니 또 헤어초크가 나레이션을 하고 있었다. <나의 친애하는 적>. 이제 아내가 앓아 누워 약 데워서 몇 차례 들락날락 하는 사이 다음 작품이 상영되고 있었는데 <Encounters at the end of the world>였다.

주말 동안 두 편은 거의 전부를 보고, 두서너편은 조각조각을 보고... 아마 이번 EBS영화제에서 헤어초크 특별전을 하는 것인가? 시험은 뒷전인 채 보는 내내 즐거웠다.

베르너 헤어초크. '뉴 저먼 시네마의 기수'. 접두사처럼 그를 수식하는 말이다. 뉴 저먼 시네마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하고(빔 벤더스?), 게다가 기수 뒤를 따르는 사람들이 누구인지는 더더욱 모르지만, PD 초년병 때 본 <The Lessons of Darkness> 때문에 이 감독에 대해서는 강렬한 인상을 가지고 있다. 그의 필모그라피에서 제목만 들었던 작품들이 줄줄이 상영되고 있으니 참 신나는 노릇이다.

감기 덕택에 몇 편을 보는 즐거움을 누렸으나, 이리저리 모아두었던 그의 작품들 과연 언제 느긋하게 감상할 수 있을지? (2009-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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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는 더 높은 빌딩과 더 넓은 고속도로를 가지고 있지만,

성질은 더 급해지고 시야는 더 좁아졌습니다.

책상위에 '정성빈'이라고 써놓은 테잎박스가 아직도 있더군..^^

질문 하나.. 지금 내 익스플로러가 그림이 전혀 안뜨거든.. 인터넷 옵션의 그림표시도 분명 체크돼 있고, V3에서 인터넷감시도 OFF 상태인데..도대체 왜 이런일이...정말 짜증나는군..!''--성용

''아직도 ''한국의 미'' 하나? ;) 사무실엔 웬 일로? 익스플로러 메뉴에서 '''도구 > 인터넷 옵션 > 고급'''에서 '''"URL을 항상 UTF-8로 보냄"'''의 체크를 지워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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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도서관에 책 가지러 갔다가, 나무 그늘 아래서 커피 마시며 쉬는데, 할머니 두 분이 이야기를 하신다.

한 분은 대여섯살 된 손자와 함께 오신 젊은 할머니(아주머니라고 해야겠다). 몸집이 좋으신 편. 다른 할머니는 전라도 사투리를 쓰시는 나이드신 할머니. 깊은 주름살에 빼빼한 몸매.

젊은 할머니가 손자에게 "음료수 많이 먹지 마라~. 그것이 900원 짜리야~." 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아직도 ''한국의 미'' 하나? ;) 사무실엔 웬 일로? 익스플로러 메뉴에서 '''도구 > 인터넷 옵션 > 고급'''에서 '''"URL을 항상 UTF-8로 보냄"'''의 체크를 지워볼 것.''

'''할머니''': 아그들이 알기나 하간디?

'''아주머니''': 아유~ 아이들 먹는 게 장난이 아니에요~.

'''할머니''': 요새 아그들은 잘 먹고 지내는거여. (나를 돌아보시며) 몇 살 자셨는가? (하시더니) 이 양반도 애렸을 때는 못 먹었겄그만.

'''아주머니''': 우리 남편도 (고향이 충청돈데) 보리죽을 먹었니 어쨌니 하는데, 저는 어렸을 때도 한번도 그런 것 먹어본 적이 없어요. 식은밥도 먹어본 적이 없고...

'''할머니''': 부자로 살았그만. 몇 마디만 들어봐도 알겄어.

'''아주머니''': 누룽지 같은 거 긁어 먹어본 적도 없고... 장날에는 어머니가 장에 가셔서 수수떡 같은 거 사오시고...저는 요새도, 아침에 무쳐놓은 반찬 점심때는 못 먹어요...

'''할머니''': 어디 가서 그런 말 하지 말라믄! 사람들이 숭봐. 못 사는 사람들은 아무 거나 잘 먹제. 우리 아그들은 애렸을 때, 어쩌다가 잔치집에서 전 같은 거라도 부치믄 -- 요새 아그들은 그런 거 있어도 쳐다보도 안 하제 -- 한나라도 더 먹을라고...

'''아주머니''': 근데 다른 집에 가 보니까, 부잣집이어도, 반찬 다 떨어지면 다른 반찬 한다면서요? 아유~, 입맛이 까다로워서 내가 생각해도 큰일이긴 한데...

'''할머니''': 그렇게 입맛을 들여놔서 그러제. 우덜은 아무거나, 고기보담도 노물이나 채소 푸짐허게 먹는 것 좋아허제.

'''아주머니''': 그러세요? 저는 고기 아니면...

그러다가 할머니의 화제가 '부자 3대 못 간다'로 옮겨졌다. 힘든 일 안 하려고 하고 생활력이 부족해서 쓸 줄만 알고 결국은 탕진하게 되며, 가난한 사람들은 '적수공권'으로 악착같이 벌어서 일어서게 된다고.

인공때 만여평 되는 땅 공출로 뺏기고, 시래기죽 끓여먹으며 5남 1녀 키운 이야기 듣다가, 서른일곱 먹은 막둥이가, 장가를 못 가 재미 없어 그러는지 요새 일도 안 나가서 걱정이라는 이야기 조금 듣다가, 한도 끝도 없을 것 같아, 인사하고 왔다. 다음에 또 만나면 한 이야기 청해 들어야지. --[정성빈] (0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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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8일에 잃어버렸던 가방과 카메라가 돌아왔다. 완전히 마음에서 비워버렸던 물건들이 다시 돌아오니 기쁘다.

그 때 가방이 돌아왔다. 만 3개월만에. 신고할 만한 곳에 신고했는데도 흔적도 찾을 수 없던 가방이, 흑백의 시야에 다시 색채가 돌기 시작하면서, 돌아왔다.

감사하고 기쁘다. --[정성빈] (03-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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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C 사용설명서

http://www.yepp.co.kr/cck/bbs?cmd=read&board_num=17&phy_num=7430&SMIDENTITY=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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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 검색 세부항목 ==

Clinical Trial 임상실험

Editorial

Letter

Meta-Analysis 메타분석. EBM에서 최상의 가치로 인정함.

Practice Guideline 진료지침. 가장 권장되는 진료의 방식.

Randomized Controlled Trial(RCT) 무작위대조시험. EBM에서 중시.

Review 해당 분야에 대한 지견을 널리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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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Reports 증례보고(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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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nical Conference

Clinical Trial, Phase I 1상임상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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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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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ensus Development Conference, NIH

Controlled Clinical Trial

Corrected and Republished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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