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발산

롯데백화점 앞 번화한 거리에서 산으로 막 올라서면 아담한 오솔길이 펼쳐진다. 여름에는 꽤 우거진 숲이었다.

나무들 사이로 푸른 하늘이라도 보이면 여기가 도심 한복판이라는 사실도 잠시 잊을 수 있다.

푹신푹신하고, 볕 좋고, 바람 잘 통하는 오솔길.

나이드신 분들이 주로 많다. 나는 거의 앉아본 적이 없는 벤치들이 꽤 많이 설치되어 있다.

거의 정상(?)에 다 왔다. 이 오르막을 오를 쯤이면 땀도 조금 난다. 소나무에이즈라는 소나무재선충(아니면 솔껍질깍지벌레?) 때문에 정발산의 소나무들도 모두 말라죽어가고 있다.

토지개발공사에서 지어준 '평심정'. 정자 안 현판에 적힌 기념시가 압권인데, 다음에 찍어서 실어야겠다.

여름이 저무는가 싶으면 겨울이다. 겨울이 깊은 듯하니 곧 여름이 올 게다.

정발산....참 아름다운 낮은 산이군요....
사진속의 정발산길....걸어보고 싶어지는 마음....
(걍~ 지금은 지가 여기저기 쑤시고 다닌거니께 엉뚱하게 하고 있으면 지우셔두 상관없어유...^^
요로코롬 리플 달면 되는것인감유...?? 지는 몰겄시유.....^^)

잘 하고 있는 거라우~.;) 누군가의 글에 댓글처럼 달고 싶다면, 그 글 밑에 작대기(-)를 네 개 쳐서 긴 줄을 긋고 쓰거나, 아니면 한칸 들여쓰기 해서 하면 됩니다. (지금은 긴 줄도 긋고 들여쓰기까지 했죠?) 한칸 들여쓰기한 글에 댓글 달고 싶으면, 두칸 들여쓰기해서 쓰면 된답니다. 필명을 남기고 싶으면 끝에 필명을 남기시고... 물론 그 전에 필명을 만들어 홈페이지까지 하나 만들어 두면 더 좋겠죠?--정성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