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혁명]에 이어서 읽다. 구체적으로 진술된 [의식혁명]에 비해 영성 자체에 대한 체험과 그 깨달음의 상태를 직접 서술한 이 책은, 그래서 상당히 추상적으로 읽힌다. 이 책의 (혹은 이 책이 추구하거나 요구하는) 수준 자체가 선형적 논리를 넘어서는 것이어서 당연한 귀결이겠으나, 책이 무슨 말을 하는지 '전체적'으로는 이해가 되는데, 구체적으로 무슨 말을 논했는지, 어떤 개념을 사용하였는지 언어로 재구성하기 힘들다. 재독 요망.

분석과 판단이 아니라 자비와 용서를. 영성 추구에 대한 든든한 힘이 되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