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이나 늦게 배달된 음반을 안고 돌아왔다.
택배 아저씨는 "불미스러운 일이 있어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수백 번 들어도 질리지 않던 1집의 노래들과 얼마나 다를까? (2009-09-30)
들어본 감상이 어떠신지요..
오소영씨와 비슷한 싱어송라이터인 오지은씨는 무명시절부터 종종 듣곤 했던 가순데..
최근에 유명해졌더군!! 총각시절로 돌아가면 연애해보고픈, '예술하는 여자' ㅎㅎ- 담시
1집에 비해 착 달라붙지 않는 느낌이었어. 물론, 저녁에 들어와 밥상을 차리면서 그리고 밥을 먹으면서 흘려 들어서 그러기도 했겠지. 또 1집에 비해 비유가 많아지고 그 비유의 압축률로 높아져서 그랬을 수도 있었겠다.
한데 다음날 헤드폰을 끼고 다시 들어보니 아~ 참 좋아!
아내는 따뜻한 봄날의 느낌이라 하고, 중학생 아들은 전보다 성숙해진 느낌이라고..
재정적으로 좀 넉넉했으면 한 100장 사가지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보내주었을텐데.. (2009-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