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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순현 원장 : 이번에는 아주 흥미롭고 감동적이
며, 어찌보면 경이로운 자연 음악을 접하는 시간입
니다. 강연 중간에 자연 음악을 실제로 감상하는
시간이 들어가 있습니다. 저도 시중에 나와 있는
자연 음악 책도 읽어보고 C D도 자주 듣는데 아주
감동을 많이 받았습니다. 미내사에서 보급하고 있
는 자연 음악 C D를 들어보신 분은 손 한번 들어보
십시오. 반 정도 들으셨네요. 자연 음악은 요즘‘보
고 또 보고’라는 MBC TV 일일드라마에도 여러
차례 소개된 적이 있어서 많은 분들이 알고 찾고
있는 것 같습니다.
1 9 9 5년 9월 1 2일 탄생된 자연 음악은 우리의 마
음을 평화롭게 해주고 또 영혼을 정화시켜 주기도
합니다. 오늘이 9월 1 2일인데, 자연 음악이 탄생한
지 만3년이 되는 날이이어서 더 의미가 깊은 것 같
습니다. 자연 음악은 꽃이나 나무, 식물들이 뿜어
내는 사랑과 평화의 에너지인데, 일본의 메그르라
는 소녀가 직접 그 음악을 듣고 우리들한테 전해준
것입니다. 자연 음악은 또 식물이 우리에게 전해주
는 메시지, 사랑의 에너지를 사람이 직접 체감하고
표현할 수 있는 음악이라고도 합니다. 이러한 자연
음악을 통해서 치유의 효과가 극적으로 일어난 사
례가 많아서 지금 일본에서는 치유에 적극 활용하
고 있다고 합니다. 자연 음악을 소개할 강사는 이
기애 박사님인데, 이화여대, 이화여대학원에서 신
문방송학을 전공하셨고, 1979년 일본에 유학가셔
서 일본 상지대학 신문학과에서 국제커뮤니케이션
박사 과정을 수료하셨습니다. 현재는 일본 동경에
거주하면서 혜천여학원 대학 강사로 재직하시고 계
십니다. 그리고 일본 자연 음악 연구소의 핵심 멤
버로 활동하고 계시면서 이번에 우리 나라에서 자
연 음악 연구회를 조직, 자연 음악 보급에 주력하
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자연 음악의 사랑과
평화의 에너지를 충분히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이기애 박사 : 지금부터 여러분께 자연음악이란 무
엇이며 심신이 치유되기도 하는 자연음악요법은 어
떤 것인지 설명 드리겠습니다.
먼저 자연음악이 무엇인가 하는 것부터 설명을 드리
겠습니다. 제가 여기에 꽃 하나와 나무라고 해야
할지 풀이라고 해야 할지 모를 식물 하나를 가지고
왔습니다. 이들이 지금 노래를 하고 있는데 한번 들
어보세요. 자 삼십초간입니다. . . . (침묵) . . . .
노래가 들리세요? 지금 여기 있는 꽃과 식물들 모두
노래를 하고 있어요. 사실 저도 안 들리는데, 대부
분의 사람들이 안 들린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식물
들이 노래하고 있는 것을 정확하게 듣는 아이가 있
습니다. 일본의 가제오 메그르라는 열여덟살 된 소
녀는 아주 정확하게 들린답니다. 그러면 이 소녀가
무슨 초능력자나 영능력자가 아닌가 말씀하시는 분
이 계신데, 제가 그 소녀를 직접 만나 본 바로서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굉장히 평범한 아이
예요.
이 소녀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식물들의 노래가 쭉
들려서 남들도 다 듣는 줄 알았답니다. 코스모스 같
은 경우에는 코스모스의 노래가 들리고, 장미꽃이
있으면 장미꽃의 노래가 들린답니다. 그래서 제가
소녀의 엄마를 만나봤더니 유치원 가기 전부터 밤만
되면 밖에서 식물들과 이야기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나무와 이야기하고 꽃과 이야기하기도 하구요.
소녀는 이밖에도 구름이나 바람, 하늘과 이야기하
고, 달님이 나오면 달님하고도 이야기를 하는 등 어
렸을 때부터 동물과 식물 그리고 모든 자연계가 친
구였던 것 같아요. 친구들끼리도 서로 이야기를 해
야 마음이 통하듯이 아무리 옆에 있어도 이야기하지
않으면 모르잖아요. 그처럼 항상 이야기를 하다 보
니까 자연의 마음을 알았고, 그 마음이 멜로디로 들
리기 시작했답니다.
그런 음악이 다른 사람한테는 안 들리는 것이 아닌
가 생각하기 시작한 것은 초등학교 4, 5학년 때부터
랍니다. 그래서 제가 왜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냐고
물었더니 다른 아이들이 길 가다가 괜히 나무도 꺾
고 꽃을 뜯기도 하고, 잡초가 있으면 방해가 된다고
마구 뜯는 것을 보고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데요.
사람들이 식물을 꺾으면 인간을 원망하지 않을까,
아파서 소리를 지르지 않을까 하고 우리들은 생각하
는데, 전혀 그렇지 않답니다. 누가 자기를 때려도,
꺾어도, 못살게 굴어도 그 사람에게 항상 좋은 것만
보내준답니다. 여기서좋은 것이라는 건 부드러움이
라던가, 저희가 말할 때는 치유파동이라고 합니다.
가제오가 보기에 그렇게 좋은 것만 내보내고 있는
식물을 사람들이 마구 꺾는다든지 따거나 하는 행위
는, 사람에 비유하면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하는
데 얼굴을 탁 때린다든지,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그
랬더니 머리를 확 잡아당기는 것과 같은 상황이라는
거죠. 보통 그런 사람들은 머리가 좀 이상한 사람이
거나 굉장히 나한테 감정이 있는 사람이 아니면 나
한테 그런 행동을 보일 수가 없잖아요. 가제오가 보
기에는 보통 사람들이 그렇게 보였던 모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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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우리에게 좋은 것만 보내주는 애들을 왜 이렇
게 꺾고 못살게 굴까. 그러면서 혹시 자연의 소리가
안 들리는 게 아닌가 하고 생각을 하기 시작했답니
다.
일본에는 미야자와 겐지라는 동화 작가가 있어요.
시를 쓰면서 동화도 쓰는 작가가 있는데, 그는 1 0 0
년 전에 태어나서 6 0년 전에 벌써 저 세상으로 돌아
간 사람입니다. 그의 작품을 보면 꽃과 꽃끼리 이야
기하는 것이 참 많아요. 또는 비가 올 때 비와 무지
개가 이야기를 한다던가, 아니면 바람과 구름이 이
야기를 한다던가, 나비와 잠자리가 이야기를 한다던
가, 풀과 조그만 요정이 이야기를 한다던가, 주로
그런 내용이죠. 식물끼리 또는 구름과 바람이 이야
기를 한다던가, 그런 식의 내용이 겐지의 작품에는
굉장히 많습니다. 일본에서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
을 정도로 유명한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일본의 초
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그의 작품이 몇 작품 나와 있
거든요. 그래서 초등학교를 나온 사람이면 누구다
다 알고 있습니다. 그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동호회가 있을 정도죠.
미와자와 겐지 동호회에서는 그의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그의 시도 읽고 동요도 읽고, 겐지
에 대한 연구도 하고 있습니다. 이 동호회에는 자연
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이 모였는데 당시
중학생이었던 가제오 메그르도 그 모임의 회원이었
대요. 그런데 회원 중 한 남자애가‘나는 동물이 부
르는 노래소리가 들려요’하고 말하더랍니다. 그래
서 동물이 부르는 노래 소리? 어떻게 부르지? 하고
물으니까 직접 피아노를 치면서‘이건 토끼가 부르
는 노래입니다’하는데정말 토끼가 뛰는 것같은 노
래를 부르고, ‘이건 돼지가 부르는 노래입니다’하
는데 정말 돼지가 부르는 노래인 것 같은 느낌이더
래요. 그때 가제오 메그르가 가만히 듣다가‘저는
꽃이나 나무가 부르는 노래가 들려요’하고 말하더
랍니다. 그래서 어른들이 설마 꽃이 노래를 할까?
하고 의심하니까 직접 피아노를 치더랍니다. 당시
메그르는 피아노를 바이엘 정도 치고 있었던 모양이
에요. ‘이 노래는 패랭이꽃이 저녁 때 달빛을 받으
면서 부르는 노래구요, 이 노래는 사과 나무 한 그
루가 산 속에서 아침 햇살이 비칠 때 부르는 노래구
요, 하면서 한곡한곡 제목을 이야기하고 치는데 정
말 굉장하더랍니다. 벗꽃이 사월 어느 날 부른 노
래, 클로버 한 송이가 오월에 초여름의 바람과 이야
기하면서 부르는 노래를 피아노로 치는데, 들어보니
까 단순한 멜로디이기는 한데, 마음이 굉장히 편안
하고, 왠지 고향에 온 것 같더랍니다. 그렇지만 반
신반의했죠. 그래서 그 날은 그렇게 끝이 났어요.
그 다음 모임에 또 모여 어른들이 그런 노래 또 있
냐고 물으니까 무궁무진하다고 그러더래요. 그날도
즉석에서 6 0곡을 쳤답니다. 그 노래를 듣고 어른들
중에는 우는 사람이 많았대요. 사실 음악을 듣고 감
동해서 눈물을 흘리는 것은 특이한 일은 아닌데, 그
보다 이상한 일이 벌어졌어요. 몸에서 반응이 일어
난 거에요. 어떤 분은 어제까지 어깨가 뻐근하고 아
팠는데 음악을 듣다보니까 아픈 것이 가벼워졌다던
가, 허리가 안 좋아서 앉기도 힘들었는데 허리가 좀
가벼워진 것 같다고 하는 사람, 편두통으로 항상 머
리가 아픈데 좀 시원해진 것 같다는 분도 계시고,
괜히 기침이 나온다는 분도 계시고, 배가 고픈 것도
아닌데 배가꼬르륵거리면서 소리가 난다던가, 장이
좀 움직이는 것 같다던가. 그런 분이 많이 있었대
요. 그래서 이상하다고 생각을 했지만 그날은 또 그
렇게 끝났죠.
미야자와 겐지 동호회에서는 일 년에 한번 발표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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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니다. 시 낭독도 하고, 동화 발표회도 하는데, 거
기서 메그르의 음악 다섯곡을 발표했습니다. 일본
사람들은 어떤 모임이 끝나면 행사에 대한 설문조사
를 하거든요. 그 날도 설문을 해서 모아봤더니, 그
음악 들었을 때 머리가 아픈 것이 나았다던가, 다리
가 아팠는데 시원해 졌다던가, 머리가 더 아파졌다
던가, 그런 식으로 몸이 반응했다는 감상이 상당히
많이 나왔습니다. 그때부터 의사들이 주목을 하기
시작한 거예요. 그것을 계기로 자연음악 연구소가
만들어졌습니다.
메그르가 피아노로 6 0곡을 친 그 날을 우리는 자연
음악이 탄생한 날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때가
1 9 9 5년이고 자연음악 연구소를 만든 것은 이듬해
인 1 9 9 6년에 만들었어요. 자원봉사 단체로 만들어
의사들이 연구를 시작했는데, 정형외과 의사, 산부
인과 의사, 정신과 의사, 세 분이 연구를 시작했어
요. 사실 음악 요법이란 것은 그렇게 새로운 개념은
아닙니다. 원래부터 많이 있었어요. 특히 유럽에서
는 오래 전부터 성행해 왔고, 우리 나라에서도 요
즘 대학원 과정에 코스가 있어 어떤 음악이 어떤 병
에 효과가 있는지 굉장히 활발히 연구하고 있습니
다.
그런데 저희는 음악 요법이라는 것에 꼭‘자연’이라
는 말을 붙입니다. ‘자연음악 요법’은 보통 음악 요
법과는 성질이 다릅니다.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면
자연 음악에서는 치유 파동이 나오고 있어요. 치유
해 주는 파동, 그것을 저희는 치유 파동이라고 하는
데, 치유 파동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몸에 그것을
들려주면 심신이 편안해지고 몸이 좋아지는 결과를
나타냅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연구가 계
속되고 있습니다. 소리가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끼
치고 있는가, 환경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굉장히 연구가 많이 되고 있죠.
일본에 오하시 쯔또무라는 환경음향학을 연구하는
분이 계신데, 그가 인도네시아의 밀림에 가서 산 속
의 소리를 녹음하고, 또 하나는 굉장히 시끄러운 전
차소리, 차소리가 나는 도심의 소리를 녹음해서 사
람들에게 들려줘 봤대요. 그랬더니 반응이 전혀 다
르게 나왔습니다. 인도네시아의 그 깊은 산림 속에
서 녹음을 해온 소리를 들려준 사람들한테는 알파
(α)파가 나왔어요. 알파파는 스님들이 굉장히 깊게
선을 하고 계신다거나, 명상을 한다던가 또는 아주
깊은 잠에 빠져있을 때 즉 굉장히 편안한 상태에서
나온다고 하죠. 그리고 시끄러운 도심의 소리를 녹
음해서 들려주었더니 베타(β)파가 나왔어요. 베타
파는 우리들이 활동하고 있을 때 나오는 거거든요.
그러면 이 자연음악에서는 무슨 파동이 나오냐 하
면, 세타(θ)파 라는 것이 나오고 있습니다. 알파파
보다 더 정묘한 파동입니다. 이것을 저희는 치유 파
동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이처럼 소리는 사람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끼치고 있어요. 식물들도 마찬가지예
요. 요즘 한국에서도 많이 하고 있는 드림 뮤직의
경우 식물을 키울 때 예쁜 음악을 들려주면 잘 자란
다고 하죠. 미국 템플 대학에서 연구를 했는데, 한
쪽 방의 식물한테는 굉장히 시끄러운 락( r o c k )을 틀
어 주고 또 다른 방에서는 아주 조용한 음악, 누가
들어도 굉장히 아름다운 음악을 틀어주었대요. 그랬
더니 아름다운 클래식을 틀어주었던 식물은 음이 나
오는 쪽으로 점점 더 자라고 시끄러운 락을 계속 틀
어준 식물은 반대 방향으로 가다가 시들어서 죽었대
요. 이처럼 소리가 식물한테도 굉장히 큰 영향을 미
친다는 것은 오래 전부터 증명이 되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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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 잘 아시겠지만, 동물의 경우도 마찬가지입
니다. 젖소한테 굉장히 파동이 좋은 클래식 음악을
틀어주면 젖이 많이 나오고 시끄러운 음악을 틀어주
면 젖이 별로 안 나온대요. 이처럼 동물한테도 소리
라는 것이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이미 증
명이 되어 있죠. 그렇다면 사람은 어떨까? 당연히
마찬가지겠죠. 그래서 나온 것이 음악 요법이란 것
입니다.
자연음악에서는 치유파동이 나온다고 앞에서 말씀
을 드렸는데, 이 치유파동에 대해서 좀 더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여기 꽃이 피어있는 식물이 있죠. 저
는 항상 이 식물들이 대단한‘분’이라고 생각합니
다. 지금 우리는 산소를 이용해서 숨을 쉬는데, 바
로 이 산소를 식물이 주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가 배
워서 압니다. 그리고 식물은 우리의 의식주를 다 해
결해주고 있어요. 여러분 생각해보세요. 우리가 먹
는 쌀, 보리, 밀 다 식물이예요. 야채, 채소도 다 식
물이죠. 그럼 고기는 어떻습니까? 소는 뭐 먹고 살
아요? 풀 먹고 살죠. 돼지나 우유도 그 기본은 다 식
물입니다. 식물이 없으면, 아니 식물이라고 하면 실
례가 됩니다. 이 분들이 안 주시면(웃음) 우리가 먹
을 것이 없어요. 그리고 입는 것도 마찬가지예요.
면, 마도 다 식물이죠? 그럼 소는 어떠냐. 양은 또
뭘 먹고 살아요? 풀 먹고 살죠. (웃음) 그 다음에 석
유제품 나일론 같은 것도 다 출발은 식물이예요. 석
유는 오래 전 나무에서 생겨난 겁니다. 결국 먹는
것, 입는 것 모두 식물이 없으면 우리는 살아갈 수
가 없어요. 집은 무엇으로 지어요? 나무로도 짓고
콘크리트로도 짓는데 콘크리트 그것도 원료는 다 나
무였어요. 그런 식으로 의식주를 완전히 식물들이
해결해 주는 것이죠. 그러니 그 식물이라는 것이 대
단한 양반들이예요. 식물이 없으면 우리는 한시도
살 수 없어요. 이처럼 우리의 생존에 굉장한 분들이
여기 계신데, 우리 인간은 식물을 절대로 굉장하다
고 생각 안 하죠. 그저 이쁘다거나 가격이 얼마다
하는 정도로만 생각합니다.
저도 실은 자연 음악을 접하기 전에는 전혀 그런 생
각을 못했어요. 제가 워낙 꽃을 좋아했어요. 십년
전부터 꽃 키우기를 좋아했는데, 밤에 잠자기 전에
식구들한테는 인사를 안하고 잘 때가 많아도 베란다
의 꽃들에게는 인사를 할 정도였어요. 밖에서 피곤
해서 돌아왔을 때도 얘네들만 보면 좋아했어요. 그
렇게 좋아는 했지만 어느 정도로 소중한 줄은 몰랐
거든요.
식물이 산소, 의식주 해결해 준다는 것은 과학에서
도 증명을 했고, 또 상식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런데 더 중요한 것을 식물들이 주고 있습니다. 바로
치유 파동이예요. 치유 파동을 식물들이 주고 있어
요. 이러한 사실은 저도 자연 음악을 하면서 알았어
요. 자연 음악은 식물들이 부르는 노래 인데, 우리
에게 안 들리기 때문에 상상하기가 힘이 들 겁니다.
그런데 제가 가제오에게 물어봤어요. 그럼 하루종일
똑 같은 노래만 부르냐구요. 아니래요. 아침에 부르
는 노래 다르고, 점심에 햇살이 퍼지면 또 달라지
고, 저녁에 노을이 지면 또 달라지고, 밤에 달빛을
받으면서 또 달라진답니다. 그리고 밤에 달빛을 받
고 있는데 아름다운 아가씨가 스쳐 지나가면 또 달
라지고, 무서운 할아버지가 지나가면 또 달라지고,
그런 식으로 계속 달라진데요. 한순간도 똑같은 노
래가 없대요. 그야말로 자연 음악은 무궁무진한 거
죠. 그럼 사람은 어떻습니까? 사람도 마음이 항시
변하잖아요. 그런데 사람의 마음은 얼굴 표정으로
나타난다거나 말로 표현이 되죠. 우리는 상대의 표
정을 보면 이 사람 기분이 좋은 것인지, 지금 나를
좋아하고 있는 것인지 싫어하고 있는 것인지 대충
알 수 있습니다. 말을 해보면 더 잘 알죠. 그런데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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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들은 그런 감정 표현을 노래로 나타내니까 노래가
항상 다를 수밖에 없겠죠. 식물이 우리하고 다른 것
은 사람은 성이 나면 얼굴이 미워지고, 사랑을 하면
얼굴이 또 예뻐지듯이 감정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데, 얘네들은 항상 좋은 것만 보내 주고 있기 때문
에 늘 예쁘다는 거예요. 사람들이 병문안 갈 때나
사랑을 고백할 때 꽃을 가져가잖아요. 우리는 꽃을
가져가면 부드러운 마음, 사랑하는 마음이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무의식적으로는 알고 있어요. 꽃들이
부르는 노래가 치유 파동이예요. 집에 들어가서 꽃
한 송이가 있으면 뭔가 좀 달라지죠? 나는 꽃만 보
면 지겨워, 꽃만 보면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 이런
분 계세요? 꽃만 보면 어지러워 하는 분은 안 계시
죠? 꽃을 보면 왠지 좋잖아요. 우리가 산 속에서 바
람을 만나면 왠지 상쾌해 지죠? 기분이 탁 트이는
것 같고, 스트레스도 풀리는 것 같고, 괜히 좋아요.
왜? 나무가 있으니까. 그런데 나무가 있으면 왜 그
럴까요? 나무가 치유 파동을 보내 주고 있거든요.
물론 산소도 나오고 있구요.
치유 파동을 다른 말로 하면 영적 산소라고도 표현
할 수 있어요. 제가 아까 말씀드린 O₂, 우리가 숨
을 쉴 때 들여 마시는 O₂는 물질 산소이고, 식물들
이 보내 주는 치유 파동은 영적 산소라고 말씀을 드
릴 수가 있습니다. 영적 산소를 2 4시간 계속 보내
주고 있기 때문에 꽃을 보면 괜히 마음이 부드러워
지고, 산에 가서 숲이 우거져 있으면 왠지 푸근해지
고 치유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겁니다.
그렇다면 식물만 그런 치유 파동을 보내고 있는 걸
까요? 실은 달, 별, 바람, 구름도 노래를 부르고 있
어요. 그래서 자연 음악에는 식물들이 부르는 노래
만 있는 것이 아니고 바람 노래도 있고, 무지개 노
래도 있고, 햇님 노래도 있고, 하늘 노래도 있고, 삼
라만상이 부르는 노래가 다 있습니다. 그러니까 어
떤 분이 그러시데요. 돌도 노래 불러요? 물론이
죠. (웃음)
보통 음악이라고 하면 작곡이라고 합니다. 곡을 만
든다는 뜻이죠. 그런데 이 자연음악은 전해 들었다
고 해서 전곡이라고 해요. 자연이 부르는 노래를 그
대로 전해서 들었다는 뜻이죠. 자연 음악이란 무궁
무진합니다.
앞에서 식물이 제공하는 산소, 의식주, 치유 파동에
대해 말씀 드렸는데, 그럼 이 세 가지는 어디서 오
느냐. 식물만 있으면 산소를 계속 보내주느냐. 아닙
니다. 태양이 없으면 광합성 작용을 못하니까 안 돼
죠. 태양의 에너지를 받아서 식물들이 광합성 작용
을 함으로써 우리들에게 산소를 보내 주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산소를 마시기 위해서는 태양
이 필요해요. 두 번째, 식물들이 자라지 않으면 우
리가 먹을 수도 없고 이것을 이용해서 옷도 만들 수
가 없어요. 식물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또 태양이 필
요해요. 태양의 열 에너지, 빛 에너지가 없으면 얘
네들이 클 수가 없어요. 물론 비도 필요하고 다 필
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태양 에너지거든요. 세
번째 말씀 드린 치유파동이란 것도 태양에서 나오고
있어요. 결국 태양이 없으면 우리 인간은 살 수가
없어요.
그렇다면 태양이 직접 우리 인간에게 에너지를 줄
것이지 왜 굳이 식물을 통해서 줄까 하고 의문이 생
길텐데, 조물주라고 해야할지 신이라고 해야할지 아
니면 하나님이라고 해야할지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
할지는 모르지만 다 필요해서 만들어 놓은 것 같아
요. 식물한테 그런 역할을 준 거예요. 식물들이 지
구에 가서 그런 역할을 해라. 항상 주어라. 식물들
이 뭐 달라고 요구하는 것 보셨어요? 오늘부터 내가
치유 파동을 보내니까 여러분은 십원씩 내십시오.
그런 얘기는 못 들어보셨죠? 만약 식물이 맨날 달라
고 한다면 우리 인간은 머지않아 파산할지도 몰라
요. 요즘 병원에 가서 산소 호흡기 사용하는 대가가
굉장히 비쌉니다. 식물이 어느 날 갑자기‘내 말을
안 들으면 산소를 끊을 것이니 오늘부터 천원씩 어
느 은행에 넣으시오.’이러면 우리는 금방 파산하고
마는 거죠. 식물이란 항상 주는 것, 아마 조물주가
식물의 역할을 그렇게 정하신 모양이예요. 사실은
사람한테도 굉장히 중요한 역할이 있는데 우리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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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거죠. 사람이 식물, 동물, 이
지구상의 모든 것을 더 빛나게 해야 될 역할이 있
는 것 같은데 빛나게 하기는 커녕 식물들과 동물들
을 마구 죽이고 자연을 함부로 훼손해서 그로 인한
공해가 심각해 위험한 지경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
러한 인간과 비교해 볼 때 식물들은 굉장한‘분’들
이예요.
식물들의 무제한적인 사랑 때문인지 자연 음악을 들
으시면 많은 분들이 무언가 괜히 편안해 지신대요.
때로는 몸이 반응을 하기도 하구요. 의사들이 여러
가지 연구를 했는데, 그 결과 놀라운 일이 일어났어
요. 처음에는 자연 음악을 들으면 감동을 해서 가벼
운 스트레스나 가벼운 노이로제 정도 낫겠지 하고
가볍게 생각을 했대요. 그런데 연구에 참여했던 정
신과 의사 말씀이 현대 의학으로도 못 고치는 정신
분열증이라던가 심한 우울증에도 효과가 있었답니
다. 뿐만 아니라 정형 외과 요법에도 잘 듣고 통증
에도 잘 듣는 답니다. 목 뒤의 뼈에는 뼈 사이에 연
골이 있는데, 이 연골이 마모가 되는 병이 있대요.
뼈하고 뼈가 있는데 연골이 없으면 아파서 견딜 수
가 없답니다. 이유도 모르게 연골이 없어지는 병에
걸린 여자 환자가 통증 때문에 못견뎌했는데, 병원
에 가도 방법이 없었대요. 방법이라는 것은 수술을
해서 연골을 집어넣는 것밖에 없는데, 그런 경우도
통증은 다 가시지 않고 반정도 남아 있게 된다고 담
당 의사가 말씀을 하시더랍니다. 그러던 중에 소문
을 듣고 자연 음악이 있다는 걸 알았죠. 반신반의하
면서 오셨는데, 굉장히 불편한 자세로 오셨더군요.
너무 아파서 잘 때조차 편치 않다고 고통을 호소하
시는 거예요. 얼마나 괴롭겠어요. 그래서 이분한테
자연 음악 요법을 실시했죠. 그분이 자연 음악을
누워서 들었는데 한참 있다가 제가 가 보았더니 오
실 때 불편했던 팔이 편안히 내려졌고 자세도 편안
해진 거예요. 본인도 놀라더군요. 그렇게 심하던 통
증도 사라졌습니다. 자연 음악 요법을 힐링이라고
하는데, 그 여자분은 몇 번의 힐링으로 다 나으셨어
요. 그렇다면 뼈하고 뼈 사이에 연골이 생겼느냐.
안 생겼어요. 연골은 없는 상태에서 통증만 없어진
거예요. 수술도 안 하고 그 분은 완치가 되었습니
다.
또 한 분을 예로 들면 요도 결석이라고 하는 병이
있는데, 요도에 돌이 생기는 병이죠. 이 분도 여자
분인데, 병원에 가면 너무너무 아프니까 진통제도
효과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여기저기 다니던 중에
자연 음악 요법에 관심을 가진 의사가 계신 정형 외
과 병원을 찾게 되었답니다. 그 병원의 의사가 진통
제 주사를 놓았는데도 효과가 없으니까 환자를 잠깐
누워 있게 하고, 다른 환자 보고 오는 동안 자연 음
악을 틀어놓았대요. 그 의사가 몇 분 후 와 봤더니
환자가 자고 있더래요. 그렇게 아프다고 펄펄뛰던
환자였는데 말예요. 자고 있다는 것은 통증이 없어
졌다는 이야기거든요. 더 놀라운 사실은 그 환자가
병원에 와서 자연 음악을 세 번째 듣던 날 소변에서
돌이 섞여 나왔대요. 제가 의심이 많은 사람이라 돌
을 봐야지 믿겠다고 했더니 그 의사가 고베에 계신
데 제가 있는 동경까지 그 돌을 가져왔더라고요. 그
러면서 몇 십년 의사를 했지만 음악만 듣고 돌 나온
건 처음이래요. 이런 것은 있을 수가 없대요. 그래
서 우연 아니냐고 했더니, 우연이었을지 모르지만
자기는 의료적으로 다른 조치는 전혀 취하지 않았다
는 거예요.
이밖에도 치질, 디스크, 암까지 고친 분이 계시고
또 간염, 아토피성 피부염, 천식까지 치유되는 등
놀랄 일들이 자꾸 벌어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연 음악은 몸에만 좋은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예
뻐지기도 합니다. 큰 눈이 작아지고 작은 눈이 커지
는 것은 아니고 마음도 예쁘게, 몸도 예쁘게 변해
갑니다. 그 사람에게 다가가고 싶은 느낌, 왠지 옆
에 앉고 싶은 느낌을 주기도 하죠. 그러면 왜 그렇
게 되는가. 대단한 법칙이 있습니다.
자연음악 100% 활용법 - 식물에 말걸기
저희가 자연 음악을 들을 때 식물에게 말 걸기를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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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니다. 자연 음악을 듣고 1 0 0 %효과를 보시는 분
이 계신가 하면 1 0 %밖에 효과를 못 보시는 분이 계
십니다. 100% 받으면 치유가 되는 것이고, 10%받
으면 1 0 %밖에 치유가 안되는 것이거든요. 똑 같은
음악을 듣고 1 0 %만 치유되면 얼마나 손해예요. 그
럴 때 식물하고 친해지면 됩니다. 식물하고 친해지
기 위해 뇌물을 주거나 물을 줘야 되는 건 아니구
요. 말을 걸어주시면 돼요. 그럼 무슨 말을 갑자기
어떻게 걸어야 할까. 예쁘다고 해야 돼나. 물론 그
것도 좋구요. 안녕, 잘 있었니? 하는 거예요. 안 해
보셨기 때문에 서투르시겠지만 아주 가벼운 인사나
또는 마음으로만 줘도 됩니다. 웃어만 줘도 되구요.
가로수 보고 가볍게 손만 좀 흔들어줘도 됩니다.
이런 식으로 식물하고 말 걸기를 하시면 치유 파동
을 100% 받으실 수 있어요. 이렇게 하시다 보면 식
물의 치유 파동도 받으시고, 자연 음악을 들으면서
자연 음악의 파동도 100% 받으실 수 있습니다. 식
물들은 누구한테나 100% 똑같이 주고 있어요. 그
들이 100% 주고 있는데 사람마다 1 0 %받는 사람,
5 0 %받는 사람, 80%받는 사람이 있는 거죠. 오늘
부터 식물들이 보내주는 치유 파동을 받고 싶으신
분들은 말을 거세요. 제가 이렇게 얘기하면 어떤 사
람은 산 속에 사는 사람이나 시골과 같이 자연 속에
사는 사람은 매일 자연으로부터 100% 치유 파동을
받으니까 병에 안 걸려야 되는 것 아니냐구 항변합
니다. 물론 그런 분 중에도 병에 걸리거나 스트레스
받기도 하죠. 왜 그럴까요? 사람 쪽이 문제인 것이
죠. 사람이 받을 마음이 없으면 안 옵니다. 문을 안
열어 놓고 있으니까요. 임업하시는 분들 같은 경우
산에서 나무를 자르면서 이건 5 0 0 0원, 이 꽃을 예
쁘게 키우면 십만 원짜리는 되겠군, 아 신난다 하시
는데, 식물을 완전히 하나의 물건, 상품 취급하는
거죠. 우리가 사람한테 이 애는 십 원짜리, 이 애는
백만 원짜리, 이런 식으로 하면 친구가 안 되잖아
요. 식물도 똑같아요. 마음가짐이 굉장히 중요한 겁
니다. 그러니까 아무리 시골에 계시고 아무리 좋은
데 계셔도 자연과 친구되는 마음이 없으면 치유 파
동이 안 들어오는 거죠. 자연 음악을 들으실 때도
항상 얘네들한테 친하게 마음을 여세요. 그렇다고
치유 파동 많이 받게 우리 친하자 이런 식으로 계산
이 들어가면 안 됩니다.
또 하나 저희들이 강조하는 것은 만물에 말 걸기입
니다. 만물에 말 걸기를 말씀드리기 전에, 우주에는
공명의 법칙이 있습니다. 노래할 때‘도레미파솔라
시도’하죠. 그러면 낮은‘도’와 높은‘도’는 주파
수가 같기 때문에 서로 공명을 해요. 그런데‘레’와
‘도’는 공명을 안 해요. 주파수가 다르기 때문이죠.
같은 주파수끼리만 공명을 합니다. ‘도’와‘도’,
‘라’와‘라’는 공명을 해요. 공명이라는 것은 왔다
갔다하는 거예요. 이처럼 우리 인간이 식물의 주파
수에 맞춰주기만 하면 돼요. 그것을 맞춰주는 방법
이 바로 말걸기예요. 아주 간단해요. 말걸기를 안
하시면 손해인 거죠. 처음부터 너무 욕심부리시면
안 되고 집에 있는 것, 만약 없는 분은 가로수들 있
죠? 길가에 있는 풀도 있구요. 그들한테 인사해 주
면 금방 되돌아옵니다. 그게 바로 공명의 법칙이죠.
옥타브의 법칙이란 것이 있어요. 옥타브의 법칙이란
도레미파솔라시도 이게 한 옥타브죠? ‘도’와‘도’
는 한 옥타브이고 같은 옥타브 끼리는 공명합니다.
‘도’하면 여기서부터 멀리 우주 저 끝의‘도’까지
가고 가장 밑의‘도’까지도 갑니다.
만물의 말 걸기란 모든 존재에게 말을 거는 거예요.
책한테도 말 걸고, 시계한테도 말 걸고, 모든 것에
말을 거는 겁니다. 저도 처음에 이 강연을 듣고 그
까짓 것 해서 대수롭지 않게 여겼어요. 그랬더니 강
의 하시는 분이 이게 대단한 법칙이래요. 사람을 완
전히 바꾸어 놓고, 심신을 완전히 건강하게 해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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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니까 한번 해보라고 하시는 거예요. 그리서 저는
아침에 일어나서 이불하고 요하고 베개부터 시작을
했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말 걸기를 하려고 이불을
봤는데, 언제 말을 걸어 봤어야죠. 무슨 말을 할까
생각을 하다가 저한테서 나온 첫말은 네 덕분에 잘
잤다, 고맙다였어요. 베개한테도 덕분에 참 잘 잤다
이렇게 이야기해 줬죠. 그 말밖에 할 이야기가 없었
어요. 평상시 이불이나 요를 대충 탁탁 개고 그랬는
데, 말을 걸어보니까 좀 차곡차곡 개지고 다독거려
지게 되고, 베개도 저 안으로 던지고 그랬는데, 그
렇게 안 되더라구요. 그 다음 제가 말을 건 것은 신
발이었어요. 외출에서 돌아와 신발을 보니까, 이 양
반이 보통 양반이 아닌 거예요. 저를 하루종일 끌고
다녔잖아요. 구두 없어보세요. 어떻게 되나. 그래서
너 참 수고 했다. 고맙다. 인사하고 나니까 구두를
아무렇게나 못 벗어 놓겠더라구요. 그 다음 수돗물
한테 했어요. 그런데 수돗물한테 인사해본 적이 없
어서 또 고맙다밖에 안 나오는 거예요. 수돗물은 설
겆이 할 때, 빨래할 때, 날마다 쓰잖아요. 수돗물한
테 인사하고 나니까 굉장히 아끼게 되고 수도꼭지도
한번 더 닦아주게 되는 겁니다. 그 다음은 자전거한
테 했어요. 일본에서는 자전거를 많이 타고 다녀요.
저희 집에서 역까지 자전거로 십오분 정도 걸립니
다. 자전거한테 이야기를 해야되겠다 생각을 했더니
먼저 이름을 하나 지어주는 게 좋을 것 같더라구요.
제 자전거가 파란색이라 파랑이라고 이름을 지었어
요. 그래서 아침에‘파랑아 우리 가자’하면 ‘그
래!’그러는 것 같아요. 그리고 자전거를 역 앞에 세
워놓아야 되잖아요. 그때, 기다려, 나갔다 올께 하
면, 그래 잘 갔다와 그러는 것 같고, 저녁에 피곤해
서 늦게 터덜터덜 왔을 때 파랑이가 기다리고 있으
면 기분이 새로워 지는 것 같더라구요. 파랑아 다녀
왔다, 오래 기다렸지 하면, 그래, 수고했다, 얼른타
라 이런 식으로. 자전거와 이야기 하면서 집에 오는
동안 피곤이 한번에 풀리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자
전거를 험하게 막 탔는데 요즘은 제자리에다 놓고,
가끔 기름도 넣어주고 그러다 보니까 다른 물건도
아껴쓰게 되더라구요.
제일 달라진 점은 사람이 밝아진 거예요. 짜증내는
시간이 좀 줄어들고, 남 탓하는 시간이 좀 줄어들
고, 남 욕하는 시간이 좀 줄어들었어요. 몸으로 실
천하면서 자연 음악이 굉장히 좋은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됐죠. 어떤 분은 화장실에 가서 변기한테도 인
사한대요. 집의 자녀들한테 이거 하지 마라, 저거
하지 마라, 너는 왜 그렇게 항상 옷을 아무렇게나
벗어 놓니, 하지 마시고 만물에 말 걸기를 엄마 아
빠가 시작하면 애들도 따라서 해요. 애들 교육에도
이거해라, 이건 하지 마라 할 필요가 없더라구요.
말 걸기를 하면 점점 더 마음이 열려요. 다 친구가
되는 것이죠. 시계도 친구가 되고 식물도 물론 친구
가 되고, 그러면 외로운 마음이 없어져요. 요즘 한
국에 있는 사람들은 I M F라 언제 일자리를 잃을지
도 모르겠고, 여러 가지 고독하고 힘들고, 나만 힘
든 것 같고 그럴 겁니다. 이런 때 세상 만물과 친구
가 되어보세요. 무엇인가 그들이 도와주는 것 같아
요. 두려움이 사라집니다. 결국 말 걸기가 굉장히
중요한 요소가 되는 거죠.
옥타브의 법칙이라고 앞에서 말씀을 드렸는데, 인사
할 때 나쁜 말, 부정적인 말을 하면 안 됩니다. 그건
절대로 하지 마시고, 애정의 표시나 부드러움의 표
시로 인사하세요. 자신의 손목 시계에게 인사해 보
신 적 있으세요? 저도 없었어요. 집에 가서 풀어놓
을 때, 오늘 참 수고했다 인사하면서 공손하게 놓아
보세요. 그것이 바로 조그만 사랑이고 조그만 배려
예요. 그 순간부터 옥타브의 법칙이 작용하기 시작
합니다. 여기서 조그만 사랑을 해 주면 공명을 시작
해요. 우주는 모두 파동이예요. 전부 파동이죠. 파
동이 같은 주파수끼리는 공명을 시작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시작한 조그만 사랑, 조그만 배려가 저 높은
곳 우주까지 갑니다. 반대로 부정적인 인사를 하면
부정적 에너지가 저절로 공명을 합니다. 그러니까
항상 미워하는 사람은 얼굴만 봐도 알 수가 있지요.
누구나 항상 칭찬해 주고, 좋은 말하고, 긍정적인
이야기만 하는 사람은 밝잖아요. 옥타브의 법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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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죠. 우주에는 사랑의 에너지 그리고 악의 에
너지 즉 완전히 미워하고 질투하는 에너지가 있습니
다. 이 두 에너지가 우주에는 있어요. 자신이 어느
쪽으로 통하느냐. 이것은 본인이 결정하는 거예요.
지금 이 순간에 연결이 돼요. 공명을 시작합니다.
이것은 우주의 법칙이예요. 그러면 사랑의 에너지가
공명이 되어서 결국엔 자기한테 와요. 이것은 정확
합니다. 그러니까 이것이 공명의 법칙이죠. 제대로
된 완벽한 사랑의 에너지를 받으면 우리 몸은 건강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군살이 다 빠져요. 혈
압도 정상으로 오게 돼 있어요. 이렇게 단순한 법칙
이 이 우주 안에는 있는 것입니다. 너무 어렵게 생
각하기 때문에 굉장히 고민하고 열심히 해야하는 것
처럼 부담스럽게 생각하시는데 아주 간단해요. 본인
이 만물에게 말 걸기만 해주면 됩니다.
앞에서 제가 식물을 키워 주고 치유 파동을 주는 것
은 태양이 있음으로써 가능하다고 했죠? 태양을 생
각해 보세요. 태양은 우리에게 광열비 내라는 청구
를 안 하잖아요. 태양은 완전한 사랑의 존재예요.
사랑의 에너지가 태양한테는 있죠. 우리는 조그만
말 걸기를 함으로써 공명을 해서 태양 에너지까지
갈 수가 있어요. 결국엔 태양 에너지가 자신에게까
지 오는 거죠. 이처럼 간단한 법칙이 있어요. 몸하
고 마음은 둘이 아니예요. 스트레스 받으면 몸도 뻐
근하죠. 뒷골도 좀 아프고. 괜히 신경질도 나구요.
몸과 마음이 하나라는 증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
런 파동을 받으시고 그런 마음을 가지면 병은 저절
로 나아요.
그럼 지금부터 자연 음악 요법에 대해서 좀더 보충
설명드리겠습니다. 힐링할 때는 1시간 2 0분 동안
음악을 듣습니다. 1시간 2 0분 서서듣는 것이 편하
다 하시는 분은 서서들으셔도 됩니다. 그런데 누워
서 듣는 것을 편안해 하시는 분이 대부분이거든요.
눕는다는 것은 또 하나의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는
어느 정도 안심이 되어야 눕거든요. 무서운 사람이
나 못미더운 사람이 있으면 못 누워요. 그러니까 완
전히 자연한테 몸을 맡기는 거예요. 자연의 치유 파
동에. 이런 것을 저희가 힐링이라고 합니다. 제가 5
월 달부터 한국에서 힐링을 시작했습니다. 실험 삼
아서 해보았는데, 한국에서도 상당히 큰 힐링이 일
어났습니다.
몇 분에게서 놀라운 일이 있었습니다. 열살된 아이
가 엄마와 함께 왔어요. 힐링 전에 자연 음악이 어
떤 것인가 강의를 할 때 제가 말 걸기를 많이 강조
합니다. 힐링을 하고 났더니 그 아이가 저한테 와서
‘저 나을 것 같아요’그래요. 그래서 집에 가서 말
걸기 열심히 하라고 했죠. 그 아이는 시골에 사는
아이인데 원래부터 말 걸기를 잘 했대요. 그후 나았
다는 내용의 엽서가 저한테 배달됐습니다.
또 방광염을 앓고 있는 약제사가 한 분 오셨는데 그
분은 C D를 계속 들었대요. 듣고 나니까 좀 편안해
서 어떻게 듣다 보니까 누워서 다섯 시간을 들었답
니다. 다섯 시간 동안 화장실을 스무 번 갔대요. 그
후에 몸의 부기가 다 빠졌고 병원에 가 보았더니 방
광염이 나았다는 진찰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답니
다.
여든살 다 된 할머님이 오셔서 무릎의 통증을 호소
하시더라구요. 이 분은 굉장히 열심이시라 이틀에
한 번 정도 오시는데, 약이란 약은 다 드셨고 물리
치료, 침, 여러 가지 해봤는데 안 돼서 저희한테 오
신 거예요. 할머니께 말 걸기를 하라고 했더니 그
다음날부터 열심히 하셨대요. 그런데 이 분은 오실
때마다 좋아진 게 아니고 더 아프대요. 힐링을 받
으시면 안 좋은 부분이 아파져요. 이런 경우 대개
심해진 것이 아닌가 걱정하는데, 그것을 거치고 나
면 몸이 개운해지고 좋아집니다. 이 분도 지금은 거
의 나으셨어요.
우주의 에너지, 우주의 파동 즉 건강한 파동이 들어
오면 자연 치유력이 커집니다. 병에 걸린 분은 자연
치유력이 저하된 상태에 있어요. 자연 면역체, 면역
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병은 발생되거든요. 그래서
똑같이 나쁜 것 먹고 똑같이 스트레스 받아도 암 걸
리는 사람이 있고 안 걸리는 사림이 있는 거죠. 그
리고 공기가 나쁜 곳에서 살아도 천식에 걸리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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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이 있고 또 멀쩡한 사람이 있는 겁니다. 그 이유
는 자연 치유력이 100% 발동을 하느냐, 면역체가
100% 발동을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거든요. 치유
파동이 몸 속으로 들어오면 자연 면역체가 발동을
시작해요. 100% 발동이 되면 병은 없어져요. 한방
하시는 분, 기 하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몸에
는 경혈이라던가 경락이라는 것이 다 있지 않습니
까? 경혈에 침을 놓으면 제대로 기가 들어가서 왜곡
된 파동을 정상적으로 되돌려 놓기 때문에 병이 낫
는 것이죠. 마찬가지로 치유파동을 받으면, 막혔던
부분, 아니면 쌓였던 것이 정상으로 가기 위해 움직
이기 시작해요. 그것이 통증으로 온다던가, 아니면
무언가 저리다던가, 쑤시는 것 같다던가, 다양하게
몸에 반응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치유 파
동을 100% 받으시기 위해서는 여러 번 강조 드리
지만 식물들에게 말 걸기를 해 주세요.
자연 음악에는 아∼하는 소리가 나오는데 이 소리를
저희가‘리라’라고 불러요. 리라라는 것이 원래 하
프라는 소리인데, 치는 하프를 뜻하죠. 리라는 사람
이 발성을 하는데, 그냥 아∼ 하는 소리인데, 여기
에서 굉장히 큰 치유 파동이 나오고 있어요. 그러면
보통 사람이 그냥 아∼ 해도 치유 파동이 나오냐 하
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식물처럼 살겠다고 결심한
사람이면 누구에게나 치유 파동이 나와요. 주기만
하려는 사람, 남한테 항상 봉사하려는 사람, 자기
자신의 영리보다 다른 사람을 위해서, 또는 지금 굉
장히 지쳐있는 지구상의 식물들을 위해서, 또는 그
밖의 모든 것을 위해서 조금이라도 봉사를 하겠다고
노력하는 사람을 저희들은 식물과 같은 사람이라고
하거든요. 그런 사람이 되겠다고 평소에 노력하는
사람이면 리라가 누구든지 다 나올 수 있습니다. 남
녀노소 관계없이. 식물은 본능으로 치유 파동을 내
보냅니다. 전적으로 본능입니다. 하지만 사람은 치
유 파동도 낼 수 있지만, 반대로 누구를 죽이는 파
동을 낼 수도 있어요. 이것은 인간은 본능이 아니라
의지로 내기 때문이죠. 의지의 힘이 강해질수록, 그
렇게 노력할수록 큰 치유 파동이 나올 수 있습니다.
가제오 메르그라는 아이가 하늘의 테마를 전곡할
때, 어떤 기분으로 전곡 했는지 제가 잠깐 읽어 드
릴 께요.
“하늘의 곡을 전곡할 때, 제가 부딪힌 의문은 하늘
이란 무엇인가라는 것이었습니다. 바람이나 구름의
곡은 전곡할 수 있어도, 하늘의 전곡은 아무리 해도
할 수 없었습니다. 어느 날, 언제나처럼 하늘을 바
라보고 있다가, 갑자기 알게 되었습니다. 하늘은 어
디에도 없었던 것입니다. 있는 것은 지상에서 우주
로 끝없이 계속되는, 전개되는 공간이며, 하늘이라
고 할 수 있는 특정한 영역은 존재하지 않았던 것입
니다. 그러나 분명히 바람이 왔다갔다 하고 구름이
흘러다니는 공간이 있습니다. 저는 그 곳을 공간으
로서의 하늘로 보기로 했습니다. 그러자 그 하늘 속
에서 빗방울과 달의 은색빛 그리고 푸른 구름의 단
편 등 여러 가지가 서로 어울려 하늘을 만들고 있음
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곡은 이렇게 크게 서로 어
울려 있는 하늘의 단면입니다. 그리고 이 어울림이
하늘을 지탱하고, 바람을 낳으며, 비에 반짝이고 있
는 것입니다.”
자연 음악이 나온 지는 삼년밖에 안 됐습니다만 여
러 가지 효과에 대해서 굉장히 놀라고 있습니다. 저
희는 이것을 미래 의학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노
래 부르고, 듣고, 생활 속에서 아름답게 살다 보면
몸은 다 낫게 되어 있어요. 안 믿어질 정도로 굉장
히 쉬운 겁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기상 이변이 굉장합니다. 저는
현재 식물들의 힘든 상태가 기상 이변의 원인 중 하
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지금 지구 식물의 1 / 8이
절멸 상태입니다. 절멸이라는 것은 씨가 마르고 있
는 상태예요. 씨가 없으면 지구 위에는 더 이상 그
식물이 태어나지 못해요. 1/8정도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시겠지만 3만 5천여 종류의 식물이 지금 죽
어 가고 있습니다. 3만 5천개가 아니라 3만 5천 종
류의 식물입니다. 정말로 굉장한 숫자예요. 원인이
누구냐, 우리 사람이예요. 식물들이 점점 더 기운을
잃어가고 있어요. 식물이 그리되면 사람도 힘들어
3 9
져요. 왜? 산소도 못 보내줄 테고 치유 파동도 못 보
내줄 테니까요. 지금 굉장히 힘든 상태이기 때문에
자연 음악이 나오지 않았나, 저희는 그렇게 생각하
고 있습니다. 자연 음악은 본인의 심신을 위해서 이
용해도 좋겠지만, 지쳐있는 식물들한테 들려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저는 집에서 2 4시간 틀어 놓고 있
어요. CD기를 낮용, 밤용 두 개 준비 했어요. 왜냐
하면 C D기도 좀 쉬어야 하잖아요. 24시간을 활동
할 수는 없으니까. 사람이 있건 없건 틀어 놓습니
다. 이것은 파동이기 때문에 문을 닫아 놓아도, 창
문을 꼭꼭 닫아 놓아도 밖으로 나갑니다. 지구 끝까
지, 우주 끝까지 가거든요.
여러분이 듣게 될 자연 음악은 요즘 식물들이 부르
는 노래가 아니라, 옛날에 불렀던 건강한 노래를 에
텔체의 바람이 기억하고 있던 거예요. 부는 바람이
아니라 에텔체의 바람 즉 바람의 마음이라고 할까
요. 기억을 해서 가제오라는 아이에게 전곡을 시키
는 것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건강한 자연의 파동
을 식물들한테 전해주면 그들이 힘을 내면서 굉장히
좋아한대요. 기상이변, 경제위기 등으로 지금 지구
가 뒤숭숭한 것의 일부 원인은 식물한테도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서울은 나무가 별로 없죠? 풀도 별로
없고, 꽃도 별로 없고. 하지만 자연 음악을 잘 이용
해 주시면 그나마 있는 식물도 건강하게 되고, 사람
도 예뻐지고, 몸도 튼튼해지고, 일조 몇 석이 되는
것이죠.
자연 음악 C D는 모두 똑같이 100% 치유 파동이
들어 있습니다. 테마가 다를 뿐이죠. 하늘의 테마도
있고, 은하계, 별자리 테마도 있어요. 자기 기호에
맞게 좋아하는 C D를 들으면 똑같이 100% 치유 파
동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요즘 휴대폰 많이 쓰죠? 삐
삐 쓰죠? 컴퓨터 쓰죠? 저도 세 가지 다 쓰고 있는
데, 전자파가 굉장히 나오잖아요. 안 좋다는 것 다
알고 있어요. 하지만 안 쓸 수 없는 것이 지금 현대
생활입니다. 그럼 이 전자파는 어떻게 막느냐. 그런
데 이것도 파동이거든요. 나쁜 파동을 좋은 파동으
로 중화시킬 수는 있어요. 그래서 컴퓨터 많이 쓰시
는 분, 항상 휴대폰 가지고 다니시는 분은 자연 음
악을 많이 들어 주세요. 좋은 파동이 조금씩 퍼져나
가면, 자연도 건강해집니다. 자연이 건강해지면 사
람도 건강하게 되고, 그래서 저는 이 자연 음악이
빨리 한국에도 많이 보급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질문을 받겠습니다.
문 C D를 들을 때, 어떻게 들으면 좋습니까?
답 병이 있으신 분은 되도록 편안하게 누워서 들
어주세요. 한 시간 정도 편안하게 누워서 들어주시
고, 주무실 때 들으시면 좋습니다. 이때 소리가 크
고 작은 것은 전혀 상관이 없어요. 소리를 완전히
끄시면 안 되고, 아주 작게 해서 들으면 무의식은
우리가 자고 있을 때도 깨어 있거든요. 바쁘셔서 낮
에 편안하게 들을 시간이 없는 분은 주무실 때 리피
트로 해놓으시면 돼요. 계속 반복해서 듣는 겁니다.
더 확실하게 몸을 치유하시겠다는 분은 자연 음악회
힐링 하실 때 참가하시면 좀 더 확실하게 나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컴퓨터 많이 쓰시는 분은 컴퓨터
속에 C D를 넣어주셔도 되고, 또는 계속 틀어 놓으
셔도 많이 중화 시켜주니까 그것도 좋을 것 같습니
다.
문 저는 병원에서 주파수 대역을 이용해 MRI 사
진을 찍는데, 특정한 주파수 대역 내에서만 어떤 부
위의 암을 찍어댄다던가 아니면 복부의 위를 찍어댄
다던가 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특정한 주파수라
야 서로 시뮬레이션이 됩니다. 그래서 자연 음악 연
구소에서 특정한 주파수 대역을 이용해 어떤 병에는
어떤 주파수가 유효한지 연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답 M R I와 자연 음악은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저
는 과학자가 아니기 때문에 그런 것은 잘 모르는데,
자연 음악 연구소에서 여러 가지 전문가들에게 들은
바에 의하면 치유 파동이란 것은 현대 과학이 증명
을 못하고 있답니다. 지금 파동 의학과 파동 과학이
굉장히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2 1세기에는 증
명될 것 같은데, 질문자께서 말씀하신 대로 어떤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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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는 무슨 병이 낫고, 어떤 주파수에는 무슨 병이
낫고 하는 것과 자연 음악은 다릅니다. 저희들이 생
각하기에는 자연 음악의 주파수는 사랑의 주파수인
것 같아요. 사랑은 몇 헤르츠( H z )냐 하시면 곤란한
데 말 걸기를 해보니까 바뀌어요. 그런데 주파수가
안 오면 제가 바뀐다고 생각할 수가 없고, 제 주변
에서도 말 걸기를 하신 분들이 참 많은데, 많이 바
뀌시는 걸 봐요. 정말 뭔가 공명을 해서 왔으니까
변하는 거거든요. 그런 것을 저희는 체험으로 알고
있을 뿐입니다. 전문적으로공부하시는 분들이 치유
파동에 대해서 앞으로 과학적으로 증명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 자연 음악 멜로디가 좀 일본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듣는 사람이나 전곡하는 사람의 문화적인
배경의 차이가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요.
답 문화적 배경을 말씀하셨는데, 제가 힐링을 해
보니까 똑같이 일어나요. 문화적 배경에 상관없이.
물론 전곡한 아이가 일본 아이니까 일본어가 들어가
죠. 그런데 이 아이는 음악을 전공한 아이가 아니고
지금 재수하는 아이예요.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전
곡을 하는 아이인데, 이 아이가 자연의 소리를 번역
하는 것이니까 일본적인 것이 있을 수도 있겠죠.
문 자연 음악을 전곡한 가제오 메그르라는 소녀
는 자연 음악을 날마다 매순간 듣고 있는지요?
답 제가 그 소녀에게 맨날 그렇게 음악이 들리면
안 시끄럽냐고 물었습니다. 그 애가 하는 소리가,
계곡 옆에 사는 사람은 그 소리가 시끄러울까요? 하
고 되묻는 거예요. 마찬가지로 똑 같대요. 그러니까
이 아이한테는 그것이 들리지 않으면 너무나 쓸쓸하
답니다. 그리고 너무 아름답기 때문에, 하나도 안
시끄럽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음악을 전공한 아이가
아니어서 전곡이 굉장히 힘들다고 합니다.
문 가제오가 C D로 나온 음악을 듣고 원래 자연으
로부터 들었던 것과 같다고 생각을 합니까?
답 실은 자연음악 C D에도 제 소리가 들어가 있습
니다. 합창을 할 때 가제오가 피아노를 치는데, 그
때 이 아이가 O K를 잘 안해줍니다. 잘 안될 때 저
희가 어떻게 불러야 하느냐고 물으면 여기 솔은 파
란색이고, 여기 미는 연두색이라고 말해 줍니다. 이
번에 나오는 C D는 저녁에 노을지면서 자연이 부르
는 노래인데, 연보라색 바람의 노래예요. 그 노래를
부를 때 멜로디는 달빛이 아직 지상에 떨어지기 전
의 소리래요. 그러니까 저희는 노래부를 때 항상 달
빛하고 이야기를 안 하면 노래를 할 수가 없어요.
구름하고 이야기해야 구름 노래 부르고, 하늘과 이
야기를 해 봐야지 하늘 노래를 부릅니다. 콩나물 표
만 보고 불러봤자 절대로 안 나옵니다.
가제오한테 이야기를 들어보면 우리가 처음 노래를
할 때는 1 0 %도 안 되는데 말 걸기 열심히 하다 보
면 80% 정도 된대요. 더 열심히 하면 100%, 그렇
게 해서 C D가 나온 겁니다. 100%가 아닌 것은 발
표를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CD 내기가 굉장히 힘
들어요. 지금 자연 음악 가수는 한 명밖에 없어요.
아오끼 유꼬라는 스물네살 된 아가씨인데, 어려서부
터 자연과 이야기를 했었대요. 개미들과 이야기하
고. 그래서 그 아가씨는 모기도 안 잡는대요. 친군
데 어떻게 죽이냐고. 유꼬 밖에 100% 파동을 못 내
고 있어요. 다른 사람이 불러도 나오기는 하지만,
유꼬 만큼 자연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거죠. 그
래서 가제오가 아오끼 유꼬가 부르면 자기가 들은
것과 거의 비슷하게 부르는데, 우리가 부르면 전혀
아니래요. 아오끼 유꼬는 가제오가 전곡한 곡을 거
의 100% 노래로 할 수 있는 유일한 가수입니다. 마
음으로 이해를 하지 않으면 노래를 할 수가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합창부도 항상 말 걸기 하고, 되도록
자연하고 친구가 되려고 노력을 합니다. 이상으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미내사클럽(http://www.herenow.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