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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KBS PD. (1994.12.1. ~ 2002.12.13.)
갖가지 프로그램을 제작하였으며 내가만든프로그램 외에도 잡다한 일을 많이 하였다.
배우고, 깨닫고, 그것을 전달하는 일인줄 알았던 방송 일의 맨얼굴을 보고, 배움과 깨달음의 길을 회복하기 위해 조직에서 나왔다.
상지 한의 04학번 학생.
춘일당할아버지를 만난 이후 한의학은 늘 관심 안에 있었으나, 본격적으로 공부하는 복을 받으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南村北村皆我笑의 비웃음을 넘어, 四十大讀을 하고자 한다.
2005년 상지한의 가을 축제인 의림제에 우영이와 함께 출연. [한대수]의 '하루아침'을 불렀다.
- 졸업: 한의대 생활 6년이 촤르륵 마무리되었다. 더 잘할 수 있었는데, 하는 대목들이 적지 않지만, 이 공부 어차피 평생 하는 것이니까, 앞으로 잘 해 나가기로 한다. (10-02-19)
- 2008년 본과 3학년 시작: 무거운 학년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봄이 더디 오는 것만큼 새학기에 적응도 쉬 되지 않는다. 내가 대학생이 된 이후로,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에 마음 설레지 않기는 처음이다. 새싹과 새 꽃망울은 조금 멀었어도 신입생들의 파릇함에 마음 흔들리고 있어야 하는데, 이상한 일이다. 본3의 무거움 때문일까? 비로소 나이 들어 버린 것일까? (08-03-07)
- 여름방학은 가고: 학생의 특권, 여름방학이 다 가고 만다. 항상 그렇듯이 허망하게. 책 한 장 제대로 본 것이 없다. 하지만 휴가만큼은 기억될 만하리라. 주행거리로 승부한 휴가. 덕분에 그 어떤 방학보다 많은 곳을 다녔다. 그렇다고 많은 사람을 만난 것은 아니지만. (07-08-13)
- 이상한 몸살감기: 그간 공백이 컸다. 1월말에 영수증 정산 하느라 며칠 무리를 해서 2월 초 심하게 앓아누웠다. 나는 몸살을 매우 즐기는 편인데, 이번 몸살은 사정이 달랐다. 사흘을 꼬박 눕고, 추스리는 데 사나흘을 더 보내고서도 개운하게 마무리되지가 않았다. 몸이 축난 정도가 심해서 마음까지 다친 것 같았다. 마음이 다치니, 세상에, 마음이 닫혀버렸다. 사람이 싫고 사람을 피하게 된다. 두 달이 다 된 지금, 아직도 어둠을 걷어내지 못하고 있다. (07-03-27)
- 학원개원: 2월 2일 등록인가를 받고, 21일 학부모 설명회 개최. 그 사이에 줄곧 행정적인 일, 내부 공사, 환경미화, 홍보 등의 일로 정신 없었다. 고맙게도 동급생들이 잘 도와주어서 무사히 설명회를 마쳤다. (06-02-21)
- 창업준비: 살림살이 바닥나기 바로 직전에 먹고살아 보려고 학원 문 열 준비한다. 발 적시자마자 이거 만만치가 않다. 비용은 생각보다 너무 많이 들어가고.. 음.. 어쨌든 2월 초 개원 목표. (06-01-03)
- 안녕~ 예과: 순식간에 예과 2년, 즉 학창생활의 3분의 1이 지나갔다. 너무 공부를 안 해서 미안했던 시절이기도 했던.. (항상 맨 앞자리에 앉는다고 나를 두려워하는 애들아, 그게 사실은 그렇지 않단다..) 본과니까 본격적으로 공부의 각을 잡아봐야지. (06-01-03)
- 합숙: 품 여름 합숙. 지난 겨울에 이어 두 번째 참가. 좋은 인연과 만남을 가진 자리였다. (05-08-16)
- 이사: 3월 14일이면 원주민(원주 시민)이 된다. 3월 1일 저녁에 일산 집이 나가고, 2일에는 그 전세 구하기 어렵다는 원주에서 전세를 구하고, 3일 가계약했다. 짐 싸고 버리는 일로 분주할 듯. (05-03-03)
- 합숙: 한의대 전국 연합 동아리 품의 겨울 합숙에 참가. 9개 학교 사람들이 대전 근교에 모여 낮에는 강의 듣고 밤에는 새도록 술마셨다. 4박 5일간. 사람들도 사귀었지만 자극도 엄청나게 받은 자리. 공부 제대로 해야겠구나,라는. (05-02-18~22)
- 시골집 청소: 어머니께서 요양차 생활하시기로 한 충북 괴산의 시골 마을. 허름한 농가를 얻었으나 지난 번 보러 갔을 때는, '사람이 살 만한 곳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온 식구 동원해서 청소하고 손보고 했더니 좀 정도 붙고 살 만하다는 느낌도 든다. (05-01-28)
- 의료봉사: 충남 당진군 송산면. 평생 힘들게 일하고 온 몸에 병만 남으신 할머니 할아버지들. 침 한 방, 뜸 한 장보다도 따뜻한 한마디 말과 손길을 기대하며 찾아오시는 분들.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즐겁고 행복했다. (05-01-24~27)
- 광주: 작년에 잠깐 다녀온 것을 빼면 몇 년만의 방문. 장인 장모님 뵙고, 후배 만나고. 넷상에서 만난 분을 실제로 만나는, 이른바 번개팅을 처음 하고. 술집에서 합석해서 새벽까지 술 마시기도 처음으로 하고. (05-01-21~23)
- 어머니 수술: 봄에 종양이 발견되어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 여름에 수술. 가을에 항암 치료. 이제 복원 수술. 지난 번 수술 때 복부에 만들어놓은 회장 장루(인공항문)를 다시 복강 속에 집어넣는 수술이다. 다행히 지난 수술에 비해 부작용이 훨씬 적어 잘 견디고 계신다. (04-12-28)
- 기말고사: 허허.. 프로그램 하나 하면 시간이 덜컥덜컥 가더니, 이젠 시험이 그것이구나. 낼모레면 방학. (04-12-15)
- 중간고사: 학생의 시간 잘도 간다. 시험과 함께 단풍의 계절이 지난다. (04-10-18)
- 어머니 병간호: 지난 봄에 종양이 발견된 어머니께서 6월 말에 입원, 7월 초에 수술하셨다. 국립암센터 10층 5인실에서 우리 형제가 밤낮으로 간호하고, 중간 중간 아버지와 집사람이 힘을 보탰다. 수술은 무사히 마쳤는데, 아직도 갈 길이 멀기만 하다. 앞으로 4개월의 항암주사 투여. 퇴원 후 6개월 쯤 후에 복원 수술. 그로써 끝이 아니고 이후로도 살얼음 걷듯 조심조심 생활하셔야 한다. 다행히도 바쁜 두 형제가 마침 시간이 나는 때에 수술을 하시게 되어서, 그간 못했던 효도를 몰아서 하고 있다. 병실 주위에 효자들이란 칭송이 자자~.
부디 건강히 회복되시기를. 조금만 기다리셔서 이 아들의 의술의 도움을 조금이라도 받아보시기를. (04-07-14)
- 몸살감기: 또 모처럼 몸살감기. 오뉴월. 감기인줄 모르다가 지난밤 콧물은 쏟아지고 머리 반쪽이 깨지는 줄 알았다. 의광이의 극진한 간호로 겨우 살아나게 됨. (04-06-16)
- 기말고사: 중간고사 마치고 나면 한숨 돌리며 보수작업 좀 할 줄 알았더니, 벌써 기말고사다. 과목은 열한 개던가? 흐읍... 오랄에 발표에 과제물까지 겹쳐서.. (04-06-05)
- 중간고사: 다행히 안 보는 과목이 몇 있어 분량 부담은 조금 줄었지만, 외워야 할 게 무지 많은 시험. 외우는 거 싫어하는 데다가 왠지 자리에 앉아 있기가 힘들어 애 먹는 중. 다음 주 한 주일 동안 대부분의 시험을 치름. (04-04-16)
- 신입생 노릇: 어제는 입학식 날. 한의예과는 입학식 해당 시간만 빼고 거의 정상수업. 신입생 중 최고령자로 확인된 정성빈은 맨 앞자리에 앉아 자세를 흐트리지 않고 (물론 졸지도 않고) 열심히 수업을 듣는다. 정확히 말하면 두번째 줄에 앉는다. 맨 앞자리는 고개가 아플 것 같아서. 한의학개론, 동양철학, 한문, 약용자원학, 의료윤리, 과학철학, 의학생물학 같은 과목들이 일 주일에 32시간 꽉 차있다. 전공들이 포진하고 있는 사이로 교양과목들을 간신히 끼워보려 했으나 여의치 않아 야간강좌를 신청한다. 내가 처음 대학 입학 했던 해에 태어났거나 아직 뱃속에 있었던 아이들과 함께 공부한다. 행복감이 샘솟듯 한다. (04-03-03)
- 책정리: 몇 년 전에 추진했다가 중단한 작업을 마무리했다. 도서전산화작업. 몇 번에 걸친 이사 때문에 거의 몇 해 동안 정리되지 않은 상태로 꽂혀만 있던 책들을 싸그리 분류하고 입력했다. 새로 입력하는 것보다, 지난번에 입력한 데이터와 실제 책을 일대일 대응 시키는 게 더 시간이 걸렸다. 다른 일 하는 사이에 한 것이지만 어쨌든 일주일 꼬박 걸렸다. 과연 이렇게 해야 할 가치가 있을까 하는 회의가 솟기도 했지만, 책의 양이 많아지자 있는 책을 또 사게 되는 일이 늘어났다는 점을 상기하면서 포기하지 않았다. 천오백권 정도. 아내의 책과 아이들 책은 빼고 입력했다. 이왕 이렇게 한 것, 라벨에 인쇄해서 빨리 붙여버려야겠다. 무엇보다 성실한 독서인이 되어야지. (04-01-11)
저에게 하실 말씀은 요 밑에 남겨 주세요. 가끔 한번씩 깨끗하게 지웁니다.
원주에 왔어요^^
아주머님과 방문제로 티격태격..ㅋㅋ
원주 넘 춥네요~~
괴산 어머님 사실 새집은 잘 수리 하셨어요?
지난 의료봉사는 공공공~~ 공성빈 형님덕에 아주 잼났네요^^
원주서 뵈요~ --정의광
윽! 공공공공~
내일 보자꾸나
성빈형, 여름방학이 곧 시작되나??
순천생활...소도시.....꿈결같은 시간일 수도 있고..
가끔 집에와서 잠 자는 내 새끼들, 그 아이들의 발을 만져보거나, 혹은 살냄새를 맡아보면,
산다는 게 한바탕 개꿈같은 생각이 드네...
일이 바쁘면 그런 것도 잊게 되지만..
성용
뭔가를 잘못 먹어서 한 사흘 설사 증세로 고생하다가, 급기야 오늘은 학교 수업도 빼먹고 힘없이 앓다가 한밤중에 겨우 일어났다. 산다는 게 꿈이지 뭐냐. 꿈 속에서 꿈 꾸다가 잠 못깨고 가기도 하고..
형, 방학끝나고, 또다시 공부의 '수렁'?으로 빠져있나???
얼마전 문화영?인가 하는 kbs작가 출신의 소설가의 책, '仙'1권(총3권)을 읽게 됐어.
근데..요는 뭐냐면, 문화영씨가 39세되던 해, 인연이 있어 선의 세계로(그게 흔히 말하는, 국선도 혹은 선도쪽인거 같기도..하고) 인도됐고,
그 이후 수행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그러던 중...이런책도 쓰고 어쩐다..하는 거였네..
토정 이지함 선생을 다른 별에서 온 대선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더군....지나치게 벗어나면 보통사람들은 현실감을 잃어버린다는 것을 간과한 것인지,
믿든지 말든지 하는 건지..혹은 또라이인지.........나는 잘 모르겠더군.......
나도 블로거대열에 끼어들었네 형.
http://blog.daum.net/zenpd
형 때문에 알게 된 가수 오소영도 블로그에 올렸지, '나만의 스타'라고 사기치면서..ㅎㅎ
한 번 구경오게...--성용
문화영씨.. 수련계에서는 유명인사지. 수선재라고 수련단체도 하나 이끌고 있고. 그다지 심각하게 읽지는 말 것.
추석은 잘 쇠었어?
금번 가을은 참 더디기도 하네.
광주는 이번주가 되어서야 비로서 몇몇 나무 이파리가 색깔을 갖기 시작하는군..... --성용
치악산은 이번 주부터 절정이라는데, 올해도 단풍 못 보고 지나가나보다. 퍽이나 바쁘긴 바쁜 것이, 마감 시간에 몰려 편집할 때에도 인터넷은 들락거렸던 중독자였는데, 요즘엔 거르는 날이 많다. zenpd의 블로그는 가장 열심히 업데이트가 되는 곳이어서 매일 한번은 드나들었는데, 그도 요새는 못 가고 있구나. 중간고사도 봐야 하는데 책만 펴면 졸음이 쏟아지니, 어째야 쓸거나..
글을 쓰다가 자판을 잘못 눌러서(노트북에 큰 손으로 치다보니 종종 잘못 눌러지는구마) 다 날려버렸네 ㅠㅠ
생각해보니 하나마나한 말들이구만.. 형이 쓴 '내가만든프로그램'을 쭉 다시 읽어본 소감이었네.. 나도 조흥은행통장으로 밥벌이를 한게 벌써 10년이 넘었는데...아직도 일은 버벅대니 촌피디로서의 한계도 많이 느껴...그보다는 몸이 좀 편한 일을 하고 싶은게 지금 심정이네.. 야외촬영나가는 것은 좋은데 사람들 만나는 것은 안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나 하고 살어.
아내는 베토벤 정기모임나가는 것에 재미를 붙인 모양이라네.. 이번달엔 망년횐지 뭔지 한다고, 각자 뭐 하나씩 가져오기로 했는데, 친구가 집들이로 가져온 와인 한 병을 가져간다고 하드만.
한달에 한번이라도 그렇게 기다리는 일이 있다는 것은 좋은 거지뭐. 아내가 그 모임에 바로 들어가게 된 것도 형이 잘 아는 후배라는 이유 하나였네.. 신입회원을 좀 꺼리는 모임인데, 그 빽으로 아내는 바로 모임에 합류했지. 아내가 제일 막내인 모양이더군...
가족모두 건강하길 바라네! --용
하하~ 내가 도움되는 일이 있었다니 기쁘다. 언제 마음 편하게 광주 한번 갈 수 있으려나..?
성빈형. 방학일텐데...학생의 특권을 왜 누리지 못하시나.. 광주는 안오시는가? 오늘은 여러모로 기분 찜찜한 날.. dj선배가 위암말기판정받고 암센터에 긴급입원했고, 아는 누님이 자궁근종으로 갑자기 입원했고, 엊그제는 동기녀석 5살짜리 딸아이가 골수암이라고 우울하고... 사는 거 정말 개판 5분전이구만............ 이런 평시의 삶도 이런데.. 이라크의 아이들은 대체 어찌할꼬... 싶다....... --담시
몇 년 만에 만난 거냐.. 즐겁고 반가웠다. 다음엔 미리 계획을 잡고 연락도 하고 그러기로 노력하마
이제 몇학년이지? 5학년!? 세월이야말로 정직하네
어찌하랴 어찌하랴 흐르는 세월...
이제는 조바심도 없이 그저 콧방귀나 뀌고 있지만..
그래도 내심 세월은 무서워
5학년, 맞다. 본과 3학년. 배운 게 없어서, 나가면 어떻게 먹고 살지?, 하고 입을 모으는 학년. 나이 생각은 원래 안 하고 살고, 항상 보는 얼굴들이 뽀송뽀송하기 때문에 나도 그런 줄 알고 착각하고 사니까, 세월이 가는지 어쩌는지 내 알 바 아니었는데.. 우선 몸이 조금씩 달라지고, 아닌게 아니라 고학년인데 배운 게 없는 거 같아서, 조바심이 나려고 할 만도 하다.
먹고 살겠다고 학원 일 시작한 지가 2년, 그 사이 거의 공부는 손 놓고 살았지만, 중간에 조바심 좀 태우다가, 마음 편하게 먹기로 결정하고는, (음.. 모든 것은, 즉 지식과 정보까지도 내 안에 다 들어있을 것이다, 들어 있다, 이미!) 줄곧 마음 편하게 살고 있다.
오히려 다른 아이들은 눈에 불 켜고 뭐 건질 것 없나 배울 것 없나 찾아다니는데..
형 음악듣기 위해 옛 다음블로그zenpd로 와버렸음..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고..
그래도 기어코 찾아오는 한 두 친구들이 있드만..
어제 오늘 벚꽃구경했구만..요즘은 어딜가나 벚꽃 천지여서
젊은 벚나무들은 많지... 세월은 가고 --담시
응~ 어쩐지~~ㅎ 말라이카 스펠링만 여러 번 바꿔 보다가 뭐 무슨 일 있는 갑다, 했지.
벚꽃 천지라고? 흠.. 원주가 춥긴 추운가보다. 매화는 피고, 개나리 진달래까지는 피었는데 벚꽃은 아직이고..
게다가 오늘은 함박눈까지 펑펑..허~~ (2010-04-13)
홈페이지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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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0-04-14 01: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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